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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조찬회 | 캐즘에도 홀로 독주, 기술력으로 세계를 압도하라
고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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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30
KMA Feed ·
호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관세전쟁, 지정학적 위기, 내수 부진 등으로 경영환경이 기업에게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해 배터리 관련 기업들은 실적 부진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캐즘 속에서도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제패하며 호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동일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는 기업,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피엔티 김준섭 대표에게 그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제625회 KMA 최고경영조잔회 2강연
피엔티의 시작, 부도난 회사에서 찾다
피엔티의 시작은 조금 극적입니다. 김준섭 대표가 피엔티를 창업하기 전 근무했던 OPP필름 제조회사가 ‘부도’를 맞았는데요. 그것도 한창 일 할 나이 ‘40대’에 말이죠. 구직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만들게 된 피엔티. 장비 개발을 좋아한다는 이유와 기술로 성공하겠다는 포부가 만들어 낸 회사입니다.
피엔티는 Roll to Roll* 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디스플레이 소재용 필름, 2차 전지의 음극 및 분리막 소재 등 장비를 제작하는 기업입니다. 현재 창립된 지 20년 된 피엔티는, 2024년 연매출 1조 351억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 Roll to Roll: 전극 소재를 필름 형태로 연속 가공·생산하는 공정 방식을 말함.
이미지 출처: Unsplash
캐즘이라는 어려움 속, 피엔티가 취했던 전략
캐즘에도 중국의 기업 ‘CATL(중국 배터리 및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Gotion(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업), EVE Energy(중국 대형 배터리 기술 기업) 등 중국의 2차 전지 기업들은 현재 주가가 2배 이상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과 함께 제조 강국이라고 불리던 한국은 불황을 맞고 있는데요. 그 이유에는 중국의 거대 기업들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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