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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O PD가 말하는 '의도'를 생각하는 콘텐츠 기획

염혜정
·
2025-11-03
KMA Feed ·

여덟 번째 in&in에서는 TEO의 염혜정 PD를 만나보았습니다.
염혜정 PD는 좋은 콘텐츠 기획이란 재미, 기쁨을 느끼든 새로운 정보를 찾든 소비자의 선택이 무의미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OTT의 시대가 되었고, 다양한 콘텐츠가 소비되고 있는 요즘 수십억 개의 콘텐츠 중에 '나'의 콘텐츠를 선택해주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염혜정 PD가 생각하는 좋은 콘텐츠란 무엇이고, 그 콘텐츠의 제작 과정, 그리고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1. 좋은 콘텐츠 기획이란 

 

"'콘텐츠 소비자가 시간을 낭비하게 하지 말자'인 것 같아요.
소비자가 제 콘텐츠를 선택했다면, 그건 열 개 중 한 개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수십억 개 중 한 개를 선택한 셈이라는 뜻이니까요."

 

예전과 달리, 지금의 우리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콘텐츠 속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염혜정 PD는 OTT 중심의 콘텐츠 시대에서 ‘좋은 콘텐츠’란 소비자가 선택한 뒤 후회하지 않게 만드는 콘텐츠라고 말합니다. 소비자가 10개의 콘텐츠 중 하나를 고른 것이 아니라, 수십억 개의 콘텐츠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 소중한 선택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좋은 콘텐츠의 본질이라는 것이 염혜정 PD의 철학입니다.

 

 

 

2. 우여곡절로 만들어진 <우리마을 똥강아지>

 

"배우님이 처음 만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시는 바람에 촬영이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좀 더 구성을 촘촘하게 하여 부끄러움 많은 어르신들도 신나게 우리 출연자분들께 다가설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일을 하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면 그 부담은 더욱 크죠. 염혜정 PD가 〈우리마을 똥강아지〉를 연출하면서 가장 큰 고민에 빠졌던 순간은, 출연진이 “이게 정말 기획 의도에 맞는 걸까?”라고 물어봤을 때였다고 합니다. 그 질문은 곧 PD 자신에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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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염혜정
TEO PD
TEO PD로 재직 중이며, <우리마을 똥강아지>, <지구마불 세계여행2> 등 연출을 진행했다. CJ ENM 음악기획제작국 PD로 다수의 음악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