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

User Profile

...님, 안녕하세요!

몰입인가 중독인가: 일 잘하는 조직의 '일중독 경계선' 관리법

허용회
·
2025-10-27
KMA Feed ·

“열심히 일하면 다 잘 될 것이다.”
많은 조직이 이렇게 믿습니다.
성과는 노력의 양에 비례하고, 밤낮없이 일하는 직원일수록 더 큰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 말이지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때때로 그 ‘열심’이 몰입이 아닌 중독으로 변해, 조직을 서서히 병들게 하기도 합니다.
일과 몰입, 그리고 일중독 사이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허용회 사이콜로피아 대표와 함께 ‘일 잘하는 조직’의 건강한 몰입과 위험한 중독의 차이를 짚어봅니다.

 


 

몰입인가 중독인가: 일 잘하는 조직의 ‘일중독 경계선’ 관리법

 

 

"열심히 일하는 건 미덕이다. 하지만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은 미덕이 아니다." 일과 몰입, 그리고 일중독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정확히 짚어 낸 표현이다. 성과를 중시하는 현대 조직에서는 대개 직원들의 '몰입'을 독려한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을 진단한 뒤, 그에 부합하는 적정 난이도의 과업을 부여하고, 명확한 목표 설정과 피드백 과정을 통해 몰입을 극대화하려 한다. 사실 몰입의 심리적 조건에 관해서는 저명한 심리학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가 '플로우(flow) 이론'을 통해 일찍이 강조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몰입은 과업의 난이도와 개인의 능력이 절묘한 균형을 이룰 때 발생하며, 이때 개인은 시간의 흐름을 잊을 정도로 깊은 집중과 만족을 경험하게 된다. 몰입은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창의성을 자극하며, 업무에 대한 즐거움을 강화하는 긍정적 순환을 일으킨다.

 

 

 

몰입은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중독은 소진시킨다

 


그러나 문제는, 몰입을 촉진하는 과정에서 무심코 '업무 중독(Workaholism)'을 조장할 위험이 있다는 점이다. 몰입과 중독은 겉으로는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그 심리적 기저와 장기적 결과는 극명하게 다르다. 몰입은 에너지를 충전시키고 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반면, 중독은 에너지를 소진시키고 심리적 피로를 누적시킨다. 중독 상태에서는 즐거움이 아닌 의무감과 불안이 행동을 지배하게 되며, 더 나아가 개인의 정신 건강을 해치고 조직의 전반적 분위기를 악화시킨다.

...
우리 회사가
KMA 멤버십인지 확인하세요!
개인 멤버십 서비스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연관 태그

#deeep
#HR
#동기부여
ChatIcon
에디터
허용회
사이콜로피아 대표
심리학을 주제로 글을 쓰고 칼럼 기고와 심리 전문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등이 있으며 브런치 누적 조회 40만 회 이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