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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시니어 디자이너가 말하는 마케팅 디자인
다섯 번째 in&in에서는 우아한형제들의 권효진 시니어 디자이너를 만나보았습니다.
권효진 디자이너는 경력이 쌓일 수록 커리어가 변화하고 성장한다고 말합니다. 때문에, 한 회사에 오래 근무하고 똑같은 업무가 반복될지라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번 인터뷰에서는 우아한형제들 권효진 디자이너의 디자이너 마인드셋, 업무의 원동력, 주니어와 시니어 디자이너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1. '배민다움'으로 만들어 가는 마케팅 디자인
"제가 작업하는 디자인에 대해서는 [배민다움]이라는 브랜드 기조를 중심으로 디자인하려 했어요.
우리 브랜드를 잘 나타낼 수 있는 컬러나 텍스트, 그래픽 기조를 정하고 이걸 중심으로 디자인을 전개해야 이 디자인을 봐도 우리 서비스나 브랜드라는 것을 사용자에게 각인할 수 있어요."
하나의 서비스를 디자인하려면 먼저 그 서비스의 ‘브랜드’가 분명히 드러나야 합니다. 컬러·타이포그래피·그래픽 등 모든 요소가 이를 말해 줍니다. 배달의민족은 ‘B급 감성’을 일관된 디자인 기조로 삼아 ‘배민다움’을 구축했습니다. 재치 있는 카피, 전용 폰트(한나체), ‘배달이’ 캐릭터, 시그니처 컬러 등을 꾸준히 활용해 사용자가 즉시 서비스를 인지하도록 만들었죠. 그래서 우리는 푸른색 계열과 한나체만 봐도 자연스럽게 배민을 떠올립니다. 이처럼 브랜딩과 디자인은 분리될 수 없기에, 브랜드 정의부터 신중하게 출발해야 합니다.
2. 디자인을 움직이는 두 가지 마인드셋
"분야별로 사람별로 디자인 작업 방식은 천차만별입니다.
대신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것은 이 디자인의 목적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디자인을 즐겁게 했으면 좋겠어요. 의무적으로 디자인하는 것과 즐겁게 디자인하는 것은 차이가 은근히 크거든요."
권효진 디자이너는 디자인 방식은 제각각일 수 있지만, 누구나 놓치지 말아야 할 두 가지는 ‘디자인의 목적’과 ‘즐거움’이라고 강조합니다. 목적을 잊은 채 작업하다 보면 디자인의 방향을 잃고 산만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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