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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보다 더 돈을 버는 토종 애니메이션의 비결

김헌식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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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극장가에서 이례적인 돌풍을 일으킨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 단 10일 만에 650억 원이라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기생충’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는 이 작품은, 단순한 애니메이션 그 이상입니다. 관객의 감정을 건드리고, 시장의 흐름을 읽으며, 기술과 서사의 정점을 찍은 이 작품의 성공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김헌식 교수와 함께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킹 오브 킹스’의 흥행 비결을 기술, 서사, 마케팅 전략이라는 세 축으로 나누어 조명해봅니다.
 

 


 

오늘의 deeep한 인사이트! 

  1. 기술력은 창작의 무기가 된다.
  2.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의 문턱을 낮춰라.
  3. 타이밍, 유통 전략 등도 콘텐츠의 일부다.

 

 


 

 

 

토종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북미 극장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 10일 만에 미국에서만 약 650억 원의 극장 매출을 기록하며 '기생충' 북미 티켓 수입 766억 원을 가뿐히 넘길 것이라는 전망을 낳았다. '킹 오브 킹스'는 첫 주 박스 오피스 2위로 출발해 관객 평점 98%를 받으며 극장 개봉관을 수백 개 늘렸다. 개봉 첫날 관객 평점을 집계하는 시네마스코어 조사에서도 최고 등급인 A+이었다. 평점은 ‘미키 17’의 74%를 우습게 넘고 ‘오징어 게임’(89%), ‘기생충’(95%) 보다도 높았다. 다른 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10.8%의 드롭(탈락))율은 역대급으로 낮다는 평가다.
 

이렇게 성공적인 작품이 된 데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

 


 

1) 토종 제작팀과 시스템의 장점을 살렸다. 

 

 

한국 컴퓨터그래픽(CG) 업계 1세대 특수시각효과(VFX) 전문가 장성호 감독이 직접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자신의 스튜디오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작업을 했으며 여기에 ‘암살’, ‘1987’, ‘어쩔 수가 없다’ 등의 김우형 촬영감독, ‘명량’, ‘검은 사제들’, ‘파묘’의 김태성 음악감독도 참여해 완성도와 차별성을 기했다. 무엇보다 ‘해운대(2009)’, ‘늑대소년(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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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김헌식
중원대학교 특임교수
대중문화와 사회 현상을 분석하며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방송 고정 출연과 지면 칼럼 기고, 저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문화유산·콘텐츠 관련 인문 강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