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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포럼 | 낀 세대와 MZ세대의 슬기로운 소통법
어느새 한국 사회와 기업 조직의 약점으로 자리 잡은 ‘세대 간의 갈등’.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이 꾸준히 강조돼 왔지만 갈등의 골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 대해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의 맥락적 특징인 ‘높은 주체성’에서 기인한다고 말합니다. 주체성이 높은 사회일수록 누구나 ‘내가 중심’이라는 인식을 갖기 쉽기에 갈등이 잘 유발되기도 한다는 것이죠. 김경일 교수는 더 나아가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다양한 구성원들과 조금 더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본격적인 세대 갈등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심리학자들은 앞으로의 세대 갈등을 결정짓는 핵심 축으로 ‘길어지는 인구 수명’, ‘줄어드는 인구’, ‘AI의 확산’을 뽑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의 변화가 세대 간 갈등을 수면 위로 드러나게 하는 근본 배경이 된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실제로 평균 수명과 기대 수명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출생률은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곧 서로 다른 세대가 같은 공간에서 더 오래 함께 일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과거처럼 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물러나고 다음 세대로 교체되는 흐름이 아닌 한 조직 안에 더 다양한 세대가 동시에 공존해야 하는 것이죠.
여기에 AI 기술까지 빠르게 도입되면서 사람의 일이 부분적으로 대체되고 업무 방식은 조금씩 자동화되어 가고 있는데요. 이제는 경험보다 적응력이 무기가 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이 지점에서 세대별로 다른 ‘변화 수용 속도’가 갈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변화를 일상처럼 느끼는 반면, 기성세대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과 효율을 더 중시 여기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렇게 서로 다른 기준과 속도에서 생기는 감정의 간극은 단순한 가치관의 차원이 아니라 사회와 조직 내에서 ‘생존 방식’의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예측되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산업 지형도의 재편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깊고 복잡한 세대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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