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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포럼 | 인간관계가 힘든 당신을 위한 ‘슬기로운 직장생활’
회사에서 우리는 단 하나의 역할만을 가지지 않습니다. 또 그 역할에 맞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소통을 해야 하는데요. 수많은 관계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어떻게 하면 직장 내에서 슬기롭게 인간관계를 이끌고 형성할 수 있을까요?
이번 5월 리더스포럼에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한국 직장인에게 필요한 소통 방식에 대해 알아봅니다.
인간의 수명이 날로 길어지고 있는 반면, 사망률은 급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금의 50대가 80대 초반까지 일해야 한다는 시뮬레이션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출생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상황에서 총 인구 수는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렇듯 개체수가 줄어드는 사회일수록 다양성을 확보해야 오히려 더 생존률이 높아집니다. 즉, ‘다양성’은 인원이 줄고 있는 사회나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존의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나랑 쉰 살 차이가 나는 사람과 한 지붕 아래 일을 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일은 원래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에 몰입하는 이유는 내가 하는 만큼 그 변화량이 모니터링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피드백’이라고 부릅니다. 인지심리학에서는 피드백을 ‘잘했다’, ‘잘하지 못했다’와 같은 주관적 의견이 배제된, 있는 그대로의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것들을 일컫습니다. 우리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덕담을 못해서가 아니라 서로 일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주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현생 인류는 자아와 주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저 좋은 것을 주면 그만이라고 하는 그런 동물적 시각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나’를 중심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일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알고 싶어합니다. 주체성이 강할수록 피드백을 많이 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인이 세계에서 주체성이 가장 높은 존재라는 점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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