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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포럼 | 처음 만나는 행동경제학, 왜 유능한 리더가 비합리적인 결정을 할까
‘행동경제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관심은 논리와 합리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선택과 주변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세상을 완전한 ‘합리성’을 잣대로 논할 수 없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국내에서는 리처드 탈러의 ‘넛지’라는 책으로부터 행동경제학이 소개되었는데요. 높아진 관심도와 다르게 행동경제학만을 연구하는 움직임은 미미한 편입니다. 신임철 아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행동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각종 매체에서 행동경제학에 대해서 알리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번 4월 리더스포럼에서는 신임철 아톤모빌리티 대표이사로부터 행동경제학이란 무엇이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기업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리처드 탈러에 따르면 행동경제학은 심리적인 관점에서 인간의 경제적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행동경제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개념 중에 ‘제한된 합리성’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한된 합리성이란 인간이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게 되고, 그러한 선택들이 시장이나 경제의 작동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인간을 완전한 합리성을 갖춘 존재가 아닌 제한된 합리성을 가진 것으로 보는 것이 행동경제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인간의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몇 가지 심리적 편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편향을 설명할 수 있는 기업 사례와 함께 다뤄보겠습니다.
(1) 매몰비용
- 과거에 이미 지출되어 회수할 수 없는 비용
주류 경제학에서는 현재나 미래에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서만 고려를 해야한다고 보기 때문에 경제적 선택에 있어 매몰비용을 고려를 하면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매몰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한 기업 광고에서 ‘함께 한 60년, 함께 할 6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적이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함께 한 60년과 함께할 60년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 마음 속에 심금을 울리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포인트가 바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매몰 비용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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