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크기
조용한 킬러, 마이크로스트레스가 조직을 무너뜨린다
허용회
·
2025-06-22
KMA Feed ·
2025년 6월 넷째 주 DEEEP에서는 리더가 놓치기 쉬운 마이크로스트레스의 정체와 이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에 대해 허용회 대표와 함께 알아봅니다. 마이크로스트레스는 일상의 사소한 불편함이지만, 구성원의 몰입과 이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조직에 영향을 조용히 미치는 이 신호를 어떻게 감지하고 다룰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봅니다.

1. 미세하지만 치명적인 조직의 리스크, 마이크로스트레스

"직원을 떠나게 만드는 건, 커다란 스트레스가 아니라 사소한 짜증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문장이 화제가 됐다. 회사 생활을 오래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공감할 만한 이 말은 놀랍게도 최신 심리학 연구가 말하는 '마이크로스트레스(Microstress)' 개념과 정확히 일치한다. 마이크로스트레스는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사소하지만 반복적으로 누적되어 결국 사람의 심리적 건강과 생산성을 갉아먹는 미세한 스트레스를 뜻한다. 쉽게 말하면 미세먼지처럼 작용하는 스트레스라고 이해하면 옳겠다.
그동안 기업들은 조직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적지 않은 돈을 썼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 번아웃 예방 프로그램, 심리검사를 통한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조직 구성원들의 스트레스를 포착하고 관리하려는 노력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필수적인 관리 체계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대부분 큰 스트레스(Macro-stress)나 위기 상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예컨대 기업은 직원이 심각한 우울감을 보이거나 명백한 업무 부진 상태가 나타났을 때 비로소 주의를 기울이며, 일상 속에서 직원들이 느끼는 사소한 갈등이나 모호한 업무지시 같은 미세한 스트레스는 탐지 대상에서 제외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은 직원들이 퇴사나 이직을 고려할 때 팀장의 애매한 업무 지시나 끝없이 쌓이는 CC메일처럼 작고 일상적인 스트레스 요인이 장기적으로 누적될 때 심리적 피로감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조직을 떠나려는 ...
우리 회사가
KMA 멤버십인지 확인하세요!
KMA 멤버십인지 확인하세요!
개인 멤버십 서비스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연관 태그
#deeep
#리더십
#마인드셋
에디터
허용회
사이콜로피아 대표
심리학을 주제로 글을 쓰고 칼럼 기고와 심리 전문가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당신은 심리학에 속았다', '게으른 사람들의 심리학' 등이 있으며 브런치 누적 조회 40만 회 이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