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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판도라 상자 : AI 시대에 인간에게 남은 것

정지우
·
2025-03-24
KMA Feed ·

2025년 3월 셋째 주, Deeep에서는 정지우 문화평론가 겸 변호사님와 함께 "AI 시대, 인간에게 남은 것"이라는 주제로 AI 기술의 발전과 인간의 역할에 대해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나눠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AI가 인간의 창작 영역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안목', '신뢰', '나의 이야기'라는 인간 고유의 가치를 어떻게 지켜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봅니다.

 


 

1. AI, 판을 뒤엎다 –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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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Hype Cycle (출처 : Gartner)

 

최근 AI의 발전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할 만하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이겼을 때가 10년 전이었으니, 그 충격도 이미 아득한 과거의 일이 되었다. 그러한 각종 게임과 경기에서 AI의 우세는 어느덧 너무도 당연한 상식이 되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나아가 chatGPT의 등장 이후, AI가 결코 대체할 수 없으리라 믿었던 미술, 음악, 글쓰기 등 거의 모든 창조적 영역에서도 이제 AI가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이 칼럼 또한 AI가 썼을지도 모를 일이다.

 

얼마 전에는 중국에서 DEEPSEEK이라는 AI가 개발되었는데, 기존 AI와 성능은 유사하면서도 저비용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또한 AI ‘그록’의 지속적인 발전을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여러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투어 AI에 투자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AI가 앞으로 꾸준히 성장하며 인간만이 할 수 있으리라 믿었던 여러 ‘기능들’을 대체할 것은 거의 정해진 미래에 가깝다.
 


 

2. AI 시대에도 필요한 인간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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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vs Linux

 

이런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특히, 내가 속한 ‘글쓰기’ 영역은 요즘에는 이미 혼자서 글 쓰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할 만큼 AI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미국 대학교의 과제 제출 기간에는 chatGPT 서버가 마비될 정도라고 한다. 온라인에서 블로그 검색 등을 해보면, 상당수는 AI가 기계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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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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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정지우
변호사
글쓰기를 중심으로 문화와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이자 평론가이다.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등 다수의 에세이와 인문서 저자로 활동하며 동시에 변호사로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