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협업을 위한 한국형 K-DEIB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일하는 시대, 리더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소통을 넘어 서로 다른 구성원이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세대·성별·경력과 가치관이 다른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는 한국 기업에서 DEIB는 조직문화의 구호가 아니라 소통과 협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원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 기업의 현실에 맞는 ‘K-DEIB’가 무엇이며, 다양성·공정성·포용성·소속감을 조직 안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통과 협업을 위한 한국형 K-DEIB
정진호 | 더밸류즈 가치관경영연구소 소장(경기대학교 AI컴퓨터공학부 교수,『DEI 시작하기』공저자)소통과 협업을 위한 한국형 K-DEIB
“리더의 최우선 역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2030 직장인의 절반 가까이가 ‘소통과 팀워크 강화’라고 답변했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2030 직장인 설문조사, 2025) 이 응답은 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모든 규모의 조직 공통이었다. 성별, 세대, 가치관, 살아온 과정이 다른 구성원들을 한 팀으로 묶어내기 위해 소통하고 협업하는 일은 지금 한국 기업에서 리더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문제는 변화가 일상인 시대에 소통과 협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답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 지점에서 주목할 방법론이 DEIB다. 다양성(Diversity), 공정성(Equity), 포용성(Inclusion), 소속감(Belonging)의 앞 글자를 딴 DEIB는 서로 다른 구성원들이 함께 일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조직운영 원리다. DEI로 통칭되던 개념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DEI의 결과로서 소속감(Belonging)이 강조되면서 DEIB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소통과 협업이라는 과제 앞에서 DEIB는 구체적으로 실행가능한 실행 도구가 될 수 있다.
미국은 후퇴, EU는 강화 - 갈라지는 글로벌 흐름
그런데 최근 글로벌 DEI 흐름은 한 방향이 아니다. 미국은 2025년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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