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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세대역전' | 조직이 고민해야 할 것
국내 주요 기업에서 30세 이하 청년 인력은 줄고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늘어나는 ‘세대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 불확실성, 수시채용 확대, AI 자동화, 즉시 전력 선호가 맞물리면서 기업의 채용 방식과 인력 구조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신입 채용 감소가 조직문화와 중간관리자 역할, 인재 육성 방식에 어떤 과제를 남기는지 이번 뉴스레터에서 살펴봅니다.
# 고용시장 '세대역전' | 조직이 고민해야 할 것 🔎
▶ 신입은 줄고, 조직의 연령 구조가 달라진다
국내 주요 기업에서 이른바 ‘세대역전’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신규 채용은 줄고 퇴직 시점은 늦춰지면서, 기업 안에서 젊은 직원의 비중은 낮아지고 장년층 직원의 비중은 높아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연령별 인력 구성이 비교 가능한 132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2023년 30세 이하 청년 고용 비중은 18.3%, 50세 이상 고용 비중은 18.4%로 집계됐습니다. 두 연령대의 비중이 역전된 것은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청년 채용이 줄었다”는 문제에 그치지 않습니다. 기업 내부의 인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과거에는 신입사원이 들어오고, 실무자가 성장해 중간관리자가 되며, 고참 인력이 퇴직하는 피라미드형 구조가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인력의 신규 유입은 줄어드는 반면, 기존 인력의 재직 기간은 길어지면서 조직의 연령 분포가 점차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수치에서도 이러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30세 미만 직원은 2023년 26만 7,343명에서 지난해 23만 434명으로 13.8% 감소한 반면, 50세 이상 직원은 22만 1,333명에서 23만 1,84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와 IT·전기전자 업종에서 젊은 인력 비중 감소와 장년층 비중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경기 둔화와 산업 재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업종일수록 신입 채용을 줄이고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경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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