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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카드 | 추억이 자산이 되는 시대

장아찌
·
2026-05-15
KMA Feed ·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단순한 캐릭터 열풍을 넘어, ‘추억이 자산이 되는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는 포켓몬 경제학을 다룹니다. 포켓몬 카드 한 장을 얻기 위해 수만 명이 줄을 서고, 일부 희귀 카드는 주식처럼 시세가 움직이며 수억 원대에 거래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지금 다시 포켓몬에 열광하고 있을까요? 포켓몬 IP가 어떻게 ‘추억 자산’으로 진화했는지, 그리고 팬덤과 희소성이 결합된 시장이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투자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 포켓몬 카드 | 추억이 자산이 되는 시대 ⚡

 

▶ 카드 한 장이 240억원, 포켓몬 경제학

 

“카드 한 장 받으려고 새벽부터 줄 섰어요.”
지난 5월 1일 서울 성수동과 서울숲 일대에는 약 16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한정판 ‘잉어킹’ 카드를 받기 위해서였는데요. 현장에는 밤샘 대기 줄이 이어졌고, 일본·중국 등 해외 팬들까지 원정에 나서면서 결국 안전 우려로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무료로 배포된 이 카드는 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3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하나의 자산처럼 소비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열기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지난 2월 미국에서는 희귀 카드인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카드가 약 1650만 달러(한화 약 240억 원)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영국에서는 한 교사가 어린 시절 모아둔 포켓몬 카드가 약 5000만 원 수준의 경매 예상가를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는데요. 포켓몬 카드 시장은 단순 수집을 넘어 투자와 재테크 영역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습니다.

 

포켓몬 IP의 영향력은 카드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삼립은 지난 7일 포켓몬 3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띠부띠부씰이 포함된 ‘포켓몬빵’을 출시했는데요. 출시 직후 SNS에서는 재고가 남아 있는 편의점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 사전예약 물량 1만1000개도 이틀 만에 완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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