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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조찬회ㅣ글로벌 AI 전력 수요 전망 및 대책 _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이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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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22
KMA Feed ·

AI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전기는 이제 산업 전반을 움직이는 기본 전제가 되었고, 이 흐름은 일부 국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늘어난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받아낼 전력망과 관련 기술이 충분한지 고민해봐야 할 시점입니다. 노후 전력망 교체와 초고압 설비, HVDC 확충에 세계 각국이 동시에 힘을 쏟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력망은 더 이상 뒤에서 받쳐주는 인프라가 아닌,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늘의 내용이 AI 시대 경쟁력을 높이는 하나의 관점으로서 잘 전달되길 바랍니다.

 


 

 

 

 

IEA 보고서에 쓰여진 에너지 현실

 

대규모 연산을 전제로 움직이는 AI 기술은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효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전력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증가 속도인데요. 기술 발전과 효율 개선이 전력 사용을 일정 부분 상쇄해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AI의 효율이 높아질수록 전기 에너지를 더 필요로 했고 적절한 수준의 전력 관리가 쉽지 않음을 깨닫게 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제시해온 Net Zero, 1.5도 시나리오는 한 발 뒤로 물러난 듯 보입니다. 해당 시나리오들은 ‘전기 에너지 사용이 진행되더라도, 전력 수요 증가 속도는 정책과 기술 혁신을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라고 생각했지만, AI와 디지털 인프라의 확산은 이러한 전제를 빠르게 무력화시켰습니다. 이는 에너지 전환의 초점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무엇으로 ‘전기를 생산할 것인가를 넘어,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어떤 시스템으로 감당할 것인가’가 더 시급해졌습니다. 

 

 

 

‘전기의 시대’에서 ‘전력망의 시대’로

 

전력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난다는 사실이 분명해지면서 에너지 논의의 중심도 전력망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전기를 언제, 어디로,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IEA가 올해 보고서에서 전력망을 “모든 에너지 시스템의 백본*”이라고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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