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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조찬회ㅣ2026 우리 직원은 어떤 리더와 일하고 싶을까? _ 이찬 서울대학교 산업인력개발학과 교수

이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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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15
KMA Feed ·

‘우리 직원들은 어떤 리더와 일하고 싶을까?’ 현명한 기업이라면 주기적으로 되뇌어야 할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직은 지금까지 리더십 개발에 투자하고 있지만 직원들의 기대를 충분히 안기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많은 주니어 구성원들은 ‘존경하는 선배는 있지만 롤모델은 없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전 리더의 길을 따르기 힘들어하기 때문이죠. 요즘 직원들이 원하는 리더십은 무엇이며 리더와 팔로워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일터 환경의 변화

 

생산성 측면에서 최저인 ‘AI 에이전트를 사용하지 않는 팀 조직’. AI 에이전트를 쓰는 개인이 AI를 쓰지 않는 팀 조직보다 생산성이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환경이 지속되자, 회사는 직원들의 AI 교육에 열심입니다. ‘HR: Human-Resource’, 두 알파벳 사이에 ‘AI’를 넣어 H-AI-R. HAIR Department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죠. 
 

 


또 하나 눈여겨볼 지점이 있습니다. 그동안 신입들의 조기 퇴사율 증가는 ‘재미와 의미를 중시하는 세대 특성’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처럼 고용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는 국면에서는 전혀 다른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신입들의 이직률과 이탈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장기 근속률은 오히려 높아졌는데요.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인재 선발이 잘 이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택지가 제한된 환경에서 나타나는 잔존율 상승은 조직에 대한 몰입이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해석하기에는 조심스러운 지점이 있습니다. 조직을 떠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구성원이 늘어날수록, 일에는 거리를 두고 최소한의 역할만 수행하는 ‘조용한 사직’ 상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결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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