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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더빌리티 | 미국 중간선거 키워드

장아찌
·
2026-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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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한 번, 장보기 한 번에 “왜 이렇게 다 비싸졌지?” 하는 생각이 더 자주드는 요즘입니다. 통계 뉴스에서는 물가가 안정되고 있다는데, 내 통장 잔액과 월말 잔고를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이런 우리의 체감 현실을 전 세계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2026년 미국 중간선거의 핵심 키워드가 된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가 무엇인지, 뉴욕시장 선거와 트럼프 2기 미국의 정책, 그리고 원·달러 환율 1,400원 시대를 사는 한국 직장인의 생활비 문제까지 한 줄로 이어서 짚어보려 합니다.

 


 

 

# 어포더빌리티 | 미국 중간선거 키워드 🪙

 

▶ 미 정치권의 큰 화두 '어포더빌리티' 

 

2026년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입니다. “이 도시에서 더 이상 못 살겠다”는 말이 정치의 핵심 키워드가 된 셈이죠.

 

2025년 뉴욕시장 선거에서 무슬림이자 민주사회주의자인 34세 조흐란 맘다니가 당선된 것도 같은 흐름 위에 있습니다. 뉴욕 최초의 무슬림 시장이 된 맘다니는, 뉴욕 시민들이 오래전부터 반복해 온 “살림이 너무 빠듯하다”는 불만에 정면으로 답했습니다. 그는 청년과 중·저소득층이 특히 힘들어하는 집세, 보육료, 교통비, 식료품비 등 생활비 문제를 선거의 한가운데로 끌어올렸고, 이를 ‘어포더빌리티 의제(agenda)’로 묶어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포더빌리티’는 지금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정치·경제 키워드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는 말 그대로 ‘무언가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합니다. 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여력, 혹은 한 사람·가계가 전체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지를 가리키죠. 단순히 “가격이 올랐느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소득으로 이 가격을 감당할 수 있느냐”를 묻는 개념입니다. 실제로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2025년 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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