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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조찬회ㅣCEO와 함께 고민해 볼 관세행정_김용식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장

이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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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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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하루 평균 15만 건의 수입과 9만 건의 수출이 오가는 무역 국가입니다. 세계 7~9위권의 교역 규모를 유지하고 있을 만큼 그 흐름의 크기도 상당하죠. 그러나 이 거대한 교역을 떠받치고 있는 관세 행정에 대해, 기업이 경영 전략의 관점에서 깊이 있게 고민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통관이 끝나면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 것처럼 느끼고 실제 리스크는 2~3년 뒤 심사라는 형태로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기업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반드시 짚어볼 필요가 있는 주제가 아닐까 합니다.

 


 

 

 

 

대한민국, 하루 2억 달러를 벌어들이는 경제

 

대한민국은 하루 평균 15만 건에 이르는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5,454만 건, 금액으로는 6,318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데 이는 세계적인 교역 강국 수준입니다. 수출 역시 7,094억 달러, 2025년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약 3.8% 증가한 규모로 반도체 산업의 강세가 주된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수입과 수출을 일평균으로 환산하면 수입은 약 17억 달러, 수출은 약 19억 달러 정도로 수치화 되는데요. 하루 약 2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국가재정을 떠받치는 또다른 한 축인 세수를 살펴보면 연간 세수는 약 69조 원. 이는 전체 국세 수입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관세청 통계 연보에서도 비슷한 비중으로 보고된 바 있으며, 과세 대상 수입품에서 부가가치세와 관세 등으로 60조 원대 규모의 세수가 창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1,800억 원이 확보되고 있는 것입니다.

 

국경을 오가는 물류와 인적 이동의 밀도 역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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